여성독립운동가 기리는 '서간도에 들꽃 피다' 책잔치 성황리 열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어제 도쿄 2.8 독립선언이 있던 날, 저녁 6시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는 아주 뜻깊은 책펴냄 잔치(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이날 열린책펴냄 잔치는 이윤옥 시인이 지난 10년 동안 여성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좇아 한 분 한 분을 알리는 헌정시와 활동을 알리는 책 《서간도에 들꽃 피다》(전10권) 의 책펴냄 잔치였다. 이날 책잔치에서는 지난해 뒤늦게 서훈을 받은 허은 지사의 아드님 이항증 선생을 비롯하여 생존 애국지사인 오희옥 지사의 아드님인 김흥태 선생, 조용제 지사의 증손녀인 국민대 김상용 교수, 김란사 지사의 손자인 김용택 선생, 천안 아우내 만세운동의 주동자인 최정철 지사의 증손자인 김운식 선생 등 여성독립운동가 후손들과 조경환 의병장의 손자인 조세현 선생 등 독립운동가 후손 등 200여 명이 참여하여 그간 사회에서 소외되었던 여성독립운동가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저녁 6시부터 시작된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1부 앞풀이(식전 행사)와 2부 본행사인 책펴냄 잔치로 이뤄졌는데 식전공연에서는 배재대학교 이규봉 교수의 피리독주곡 ‘상령산풀이’를 시작으로 남은혜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